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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학과 박미나 교수, 개인전 “아홉 개의 색, 아홉 개의 가구” 개최
- 미술학과 박미나 교수, 개인전 “아홉 개의 색, 아홉 개의 가구” 개최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2023년 7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미술학과 박미나 교수의 개인전 “아홉 개의 색, 아홉 개의 가구”을 개최한다. 회화의 기본 요소인 색채와 형태에 반영된 동시대의 사회 문화적 메커니즘을 집요하게 탐문해온 박미나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일련의 조사 연구 활동을 통해 시판되는 물감과 통용되는 도안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여 특유의 시스템에 기반한 회화로 표현해 왔다. 박미나 교수는 회화의 기본 요소인 색채와 형상을 어느 누구보다도 집중적으로 탐구해 온 화가이다. 심지어 붓질하기를 포함한 다양한 그리기의 과정에 개인차가 기입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수의 도움 없이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홀로 수행하는 화가이기도 하다. 다만 그 결과물이 어떠한 개성적인 혼색도 시도하지 않은 물감 그대로의 나열이거나 이미 존재하는 도상들을 차용한 것이기에 깊이나 주관성, 상징이나 서사 등 관습적으로 회화에서 기대하는 것들을 충족시키지는 않는다. 대신 그의 납작하고 단순하며 대범하기조차 한 원색과 도안의 향연은 현대미술 상황에 대응하는 하나의 명료한 발언이자 회화의 형식에 대한 새로운 비평적 대안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 2023-녹색-소파, 2023, 캔버스 위에 아크릴, 257cm*290cm, 에르메스 재단 제공 1999년 이래 박 교수는 집, 하늘, 색칠공부 드로잉, 스크림(Scream), 색채 수집, 딩뱃 회화 등, 개념적으로 새로운 회화 연작을 다수 제안해 왔는데, 물감 수집은 작업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자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의 습벽과도 무관하지 않다. 회화용 물감에서부터 가정용 페인트, 색연필, 볼펜,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안료가 수집의 대상으로 망라되고, 그 가운데 단일한 안료로는 가장 광범위한 스펙트럼으로 수집된 결과가 아홉 개의 색, 아홉 개의 가구(2023) 연작으로 드러난다. ▲ 2023-파란색-침대, 2023, 캔버스 위에 아크릴, 257cm*229cm, 에르메스 재단 제공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컬러 스트라이프와 가구 다이어그램이 쌍을 이루는 이 연작의 시작은2003년의 오렌지 페인팅이다. 2000년대 초반, 부동산 시장의 과열 이후 늘어난 유동자금이 미술 시장으로 흘러 들어와 미술투자 붐이 일었을 때, 어느 갤러리스트에게서 ‘오렌지 페인팅’이 있는지 문의를 받은 것이 작업의 단초가 되었다. 현실에서 예술작품의 한정된 용도나 색에 대한 구매자의 취향, 인테리어 트렌드가 반영된 지극히 세속적인 이 에피소드에서 작가가 보다집중하게 된 것은 ‘오렌지’로 명명되는 색에 대한 탐구였다. 학창 시절부터 가시적인 세계를 인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오류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오렌지 물감을 모두 수집해 보기로 결심하는데, 그 결과 관념화된 색의 인지가 얼마나 관행적이며 현실과 부조화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물감들은 3cm 두께로 칠해져 당시 유행하던 이인용 소파 크기에 맞는 가로형 스트라이프 페인팅으로 완성되었다. ▲ (왼쪽) 2023-오렌지색-소파, 2023, 캔버스 위에 아크릴, 257cm*133cm (오른쪽) 2023-회색-테이블, 2023, 캔버스에 아크릴, 257cm*144cm 오렌지 색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색을 분류하는 아홉 가지 범주를 포괄하는 것으로 확장되면서 2004년 ‘아홉 개의 색과 가구’로, 그리고 이번 전시 “아홉 개의 색, 아홉 개의 가구”로 진화한다. 아홉 개의 색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자주색 등 원색 계열에 흰색, 회색, 검정 등 무채색을 더한 것으로 다양한 크기의 가구 도형과 짝을 맞추어 완성된다. 수집가의 아파트 거실에 최적화된 오렌지 페인팅과는 달리 가상의 모델하우스를 구상한 이 프로젝트는 작업 당시의 주거문화와 사회상을 여실히 반영한다. 예를 들어 2004년 버전의 경우, 강남의 브랜드 아파트가 중산층의 주거로 선호되던 시점에서 이들 아파트의 통상적인 천장고 230cm를 기준삼아 세로 길이 227cm의 회화들로 완성됐다. 당시 수집 가능했던 총 632개의 물감은 제조사 순서대로 2cm 두께의 스트라이프로 칠해진 뒤, 물감 숫자의 규모에 부합하는, 다양한 크기의 보편화된 가정용 가구 도형과 결합하여 제시되었다. 박미나 교수의 작업은 현대 회화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는 재료학에 대한 탐사이자 동시대에 대한 사회학적 리서치인 까닭에 리얼리즘 회화로 간주해야 한다는 견해는 결코 과언이 아니다. 2023년판 “아홉 개의 색, 아홉 개의 가구” 전시에는 작업이 재개되기까지의 시간 동안 발생한 우리 사회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변화가 압축적으로 투영되기 때문이다. 2004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일인당 국민소득의 지표에 걸맞게 시각 영역의 다양성도 확장되었고 그것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물감의 가짓수 역시 두배 가까이 많아졌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수집한 물감은 총 1134개에 이른다. 특히 2010년이후 SNS의 상용화로 럭셔리 소비재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고급화된 주거와 그에 부합하는 고급 가구들이 일상의 눈요기거리가 된 현실을 반영한다. 그것은 우리의 평균적인 삶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미 정보로서 대중화된 우리시대의 욕망의 대상들인 것이다.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최고가인 아파트의 내부를 리서치 하면서 천장의 높이가 최소 30cm이상 높아진 점을 발견한다. 또한 아파트 분양 광고에 이미 공간에 맞게 선별된 가구들이 함께 광고되고, 럭셔리 잡지에는 컬렉션 가구가 단골 특집기사로 오르며, SNS에는 자신의 집 인테리어 디자인을 자랑하는 것이 현대인의 진정한 ‘플렉스’라는 사실을 파악한다. 그에 따라 작가는 수집한 물감의 개수를 평균 1.5cm 너비의 세로줄로 칠했을 때 (레드와 블루만 예외적으로 가로줄이다) 그 폭에 들어맞는 사이즈의 특정 제품을 고심해서 선정했다. 그 결과 옐로우 물감 234개와 옷장, 그린 물감 234개와 소파, 블루 물감 202개와 침대, 레드 물감 154개와 TV 유닛, 바이올렛 물감 81개와 체어, 오렌지 물감 72개와 소파, 그레이 물감 66개와 테이블, 블랙 물감 46개와 커피 테이블, 화이트 물감 45개와 오토만의 조합을 구성할 수 있었다. 대량생산된 가구들에 비해 곡선의 비중이 늘어난 하이엔드 가구의 다이어그램은 제품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실물 사이즈로 재현되며 특정 컬러 스트라이프와 짝을 이뤄 257cm 높이의 회화 아홉 점으로 완성되었다. 일련의 컬러-가구 작업에서 주목되는 것은 컬러의 명칭에 절대 부합할 수 없을 것 같은 물감의 존재들이다. 혹시라도 유사한 색들 간의 시각적 변별력을 높일 요량으로 임의로 별색을 삽입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는 어울리지 않는 색들이 그것인데, 작가는 캔버스에 칠해진 물감을 순서대로 빠짐없이 기록한 물감 리스트를 하나의 증거자료로 제시하며 이런 의구심에 대응한다. 그는 동일한 명칭을 가지고 있는 물감들을 수집해 제조사와 물감 이름의 알파벳 순서로 기계처럼 정확하게 캔버스에 적용했던 것이다. 이 사실로부터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자연을 최대한 재현해내는 것으로 알려진 인공의 물감 색이 인간의 시지각적 판단에 근거한 보편적 합의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보다는 물감을 제조하고 판매, 유통하는 산업의 시스템이 구축한 정보를 우리가 수동적으로 학습하고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왼쪽) 2023-빨간색-리스트, 2023, 종이에 실크스크린, 아크릴, 84cm*60cm (오른쪽) 색상의 명칭들, 2023(1997), 피그먼트 프린트 종이에 페인트 색상 스와치, 총 20점 박 교수의 수집 목록에는 미국의 건축자재 판매 기업인 홈디포가 DIY용 페인트를 홍보하기 위해 배포하는 색상 스와치도 포함되는데, 물감 색의 종류와 그들을 지칭하는 명칭 간의 기묘한 조합도 작가의 흥미로운 관찰의 대상이다. 예를 들어 파란색을 지칭하는 행복의 추구(Pursuit of Happiness), 선원의 꿈(Sailor’s Dream), 부적(Talisman) 따위나 자주색에 쓰이는 엘리트(Elite), 영원(Eternity), 장엄함(Grandeur), 그럴듯함(Looking Good) 등의 추상적인 명칭들이 그것이다. 작가는 색에 대한 우리의 관념이 얼마나 주관적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인의 욕망을 활용하는 기업들의 전략이 어떻게 인간의 인지 행위를 좌우하는지 담담하게 제시한다. 색상 견본을 펀치로 조각내어 시적인 색의 명칭들과 나란히 배치한 작업은 하나의 기록물이자 추상화, 개념미술 작업으로서 현실의 흥미로운 아이러니를 반추한다. ▲ 박미나 교수 개인전 "아홉 개의 색, 아홉 개의 가구" 전시 전경 전시장에서 작품들의 배치는 아파트의 동선을 참조한다. 현관에 해당하는 입구 쪽 분리된 공간에 물감 리스트의 아카이브를 두고, 이어서 실내로 이어져 조명이 조절된 공간에는 거실, 마스터룸, 침실, 드레스룸의 순서로 공간과 가구를 배치하듯 회화 작품을 걸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는 총 1134종의 물감을 붓으로 직접 칠하면서 캔버스 화면에 회화의 물리적 속성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그러나 작업은 회화 매체로의 환원과는 다른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 화면 내부에 이미 가구가 놓이는 공간과 그 위에 그림이 걸리는 공간을 내포하는 각각의 캔버스가 실제 공간에서 가구와 그림이 어울려 배치될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안함으로써 전시를 하나의 설치미술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박미나의 작업은 회화의 영역에서 매체의 특수성을 방어하면서도 ‘확장된 장’으로 나아가는 흥미로운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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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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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대학, 유명 IP 활용하여 NYU와 프로토타입 게임 개발 경쟁
-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유명 IP 활용하여 NYU와 프로토타입 게임 개발 경쟁 예술대학 영상학과는 '캡스톤게임디자인' 수업을 통해 개발한 게임 기획안 중 1차 선정작을 발표하였다. 학과는 총 5개의 기획안을 선정하였으며 기획한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 게임을 제작하게 된다. 캡스톤게임디자인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유명 콘텐츠 IP를 활용하여 게임을 기획하였다. 이후 우리 대학에 신설 예정인 (가)게임디자인학과가 주관하는 IP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플래스크사와의 MOU 아래 총 14개 조가 경쟁에 참여하였고, △기획안의 독창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총 5개의 기획안을 선정하였다. 선별된 기획안들은 올해 2학기부터 영상학과 이재준 교수의 지도 아래 '글로벌캡스톤게임디자인' 수업에서 프로토타입 게임 개발 착수한다.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들은 오는 12월 미국 NYU 학생들이 만든 동일한 IP 프로토타입 게임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며 최종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작품은 약 6개월간 상용화 과정 등을 거쳐 실제 플레이 버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는 2024년부터 대학원과정에 가칭 게임디자인학과를 신설하여 MIT, NYU, 카네기멜론, USC 등 세계 유명 대학에서 인문·예술 중심의 게임 전문 학과를 개설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 학과는 미래지향적 산업 환경에 발맞춰 한국이 선도하고 있는 게임 업계의 글로벌 연구자 및 최고 수준의 게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예술대학 관계자는 “선진적 교과과정과 산학협력 및 쇼케이스와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게임 분야에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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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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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연기예술학과 GREP]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계연극제(Theater der Welt) 탐방 프로그램(Faculty-Led)
- 2023 연기예술학과 GREP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계연극제(Theater der Welt) 탐방 프로그램(Faculty-Led) 23.06.28~07.06 연기예술학과는 2023학년도 GREP 프로그램(학부 대상)으로 지도교수 이경성과 함께 06월28일부터 07월0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계연극제(Theater der Welt) 탐방 프로그램(Faculty-Led)을 진행했다. 연기예술학과는 지난 5월 학과 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10명의 학생을 선발했으며, 선발 된 학생들은 프로그램 전 탐방국가 및 연극제 관련 리서치 작업에 직접 참여하였다. 이들은 추후 탐방 프로그램 아카이브 작업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연극축제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엄선된 큐레이팅으로 동시대 최상위 수준의 예술가 및 단체를 초청하는 독일 세계연극축제로서 현대공연예술의 흐름을 경험하며 글로벌한 문화예술감각을 익힐 수 있는 학습공간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의 세계연극제는 도시 전체를 배경으로 VR과 메타버스와 같은 기술혁신이 예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이에 학생들은 독일 최대의 도시 중 하나인 프랑크프루트의 도시문화체험은 물론 공연을 보고 예술가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들의 예술언어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연기예술학과는 탐방 프로그램에 이어 하계방학 기간 동안 지난 5월 연극제 공모에 선발 된 학생들과 함께 하계연극제를 준비하고 있다. 하계연극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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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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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의상학과 졸업패션쇼, 대학교 졸업패션쇼 최초의 "가상과 현실의 만남"
- 2023년 의상학과 졸업패션쇼, 대학교 졸업패션쇼 최초의 "가상과 현실의 만남" 의상학과는 지난 5월 23일(화) 졸업패션쇼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졸업패션쇼는 코로나 이후로 4년만에 오프라인 패션쇼로 다시 개최되었으며, 대학교 졸업패션쇼 최초로 패션산업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가상패션과 실물패션의 접목을 선보였다. 의상학과 서승희 교수가 지도한 이번 졸업패션쇼는 'Umwelts of Post-paradox'를 주제로, 가상 현실(VR) 기술을 활용해 3D 패션을 구현하고 실제로 착용한 실물 패션을 함께 선보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의 졸업 패션쇼로 평가되고있다. 의상학과의 이번 졸업패션쇼는 우리 대학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3년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졸업패션쇼 보러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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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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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Global Water Dances 개최
- 2023 Global Water Dances 관련 기사- [한강의 "생태학적 재건"을 위하여] https://www.fnnews.com/news/202306111210454608?fbclid=IwAR0WUvxRsY6ercyBvLcmuQQKOQw8XyZYQbw-GmpYoYgxjMSKwSSVMjSpq0s 시각장애무용인과 함께 하는 베리어프리 글로벌 워터댄스가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적 환경(물)-춤 축제인 “Global Water Dances”는 미국, 라반/바르티니에프 움직임연구소(LIMS: Laban/ Bartenieff Institute of Movement Studies)의 움직임 분석가들에 의해 창안되어, 2011년부터 “맑고 깨끗한 물”을 지키기 위한 “함께 춤추는” 행사를 전 세계적으로(격년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각장애가 있는 분들도 무용의 현장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용음성해설자의 도움을 받아 Barrier Free 행사로 준비하였습니다. 협조해주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물 한방울이 물결이 되어, 파도가 됩니다. “한강의 생태학적 재건을 위하여“ 다 함께 춤을 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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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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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학과 김계원 교수, 일본 사진사 연구서 <사진 국가: 19세기 후반 일본 사진(들)의 시작> 출간
- 미술학과 김계원 교수, 일본 사진사 연구서 <사진 국가: 19세기 후반 일본 사진(들)의 시작> 출간 - 국내 최초의 일본 사진사 연구서 출간 - 근대 초입에서 공유된 사진의 힘을 면밀히 살펴보다 미술학과 김계원 교수가 국내 최초의 일본 사진사 연구서 『사진 국가: 19세기 후반 일본 사진(들)의 시작』(현실문화A)를 출간했다. 광학 기술에서부터 화학 및 재료, 카메라 강국, 그것도 모자라 배에 무거운 카메라를 싣고 조선에 들어와 전국을 돌며 사진을 찍고 조사하여 출판과 전시, 아카이빙을 했던 나라. 세기의 언어로 ‘문명국’, 지금의 언어로 제국이 아니면 불가능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사진 국가’ 일본. 『사진 국가』는 19세기 중후반부터 사진과 국가 간의 연대 혹은 공모가 개시되었던 시점에 주목해 19세기 기록 사진의 정치적 의미를 살핀다. 막부 말기와 메이지 시기의 일본은 사진의 힘, 사진의 문명적 활용 가능성을 철저하게 파악하고자 했다. 저자 김계원 교수는 그렇게 해서 확립된 것이 사진을 매개로 한 근대적 기록, 정보화, 시각화의 체계였다고 말한다. 사실 이 체계의 무서운 힘은 식민지 조선에서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조선의 고고학, 민속학, 인류학적 조사 사진을 비롯해, 식물, 어류 등의 자원에 이르기까지 식민지 조선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 제국 일본의 아카이브를 대면하게 되면, 한편으론 그 치밀함에 소름이 돋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 방대한 양적 규모에 놀라게 된다. 저자는 식민지 아카이브 사진의 기원이 바로 메이지 초기의 이 기록 사진에 연원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근대의 초입에서 일본이 이처럼 사진을 절실히 필요로 했던 것이 무엇 때문이었을까? 저자인 김계원 교수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통상적인 사진의 역사가 중점을 두고 기술하는 사진가 개인의 표현 능력 문제를 훌쩍 넘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진 국가』는 이미 19세기 중후반부터 만개한 사진에 관한 다양한 언어와 담론, 그리고 사진 관련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 사진이 국가 공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주체인 관료(공무원)와 그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계기, 1930년대에 이르러 지역의 민간인이 사진과 국가의 연대를 적극 도모하는 일 등을 꼼꼼하게 추적한다. (영업) 사진가와 지식인 관료, 국가, 지역민 모두가 문명개화, 나아가 제국의 팽창을 향해 질주하는 프로젝트에서 ‘사진 국가’는 필연적인 산물이었을 것이다. 『사진 국가』는 이처럼 사진의 쓰임새가 공적으로 사회화되는 계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진의 다양한 활용에 담긴 이야기를 충실히 기술한다. 일본 사진, 나아가 한국 사진의 출발점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사진 국가』는 놀랍고도 풍부한 역사적 정보와 시각 이미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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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6-08
- 조회수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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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대학, LINC 3.0 연계 유명 콘텐츠 IP 활용한 게임 개발 콘테스트 진행
- 예술대학, LINC 3.0 연계 유명 콘텐츠 IP 활용한 게임 개발 콘테스트 진행 예술대학은 지난 5월 30일(화) 캡스톤게임디자인 교과목 및 LINK 3.0 사업과 연계한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게임 개발 콘테스트'를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수선관에서 진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14팀의 학생들은 IP를 활용해 기획한 게임 디자인을 '플래스크'社 와 IP 보유사의 심사위원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콘테스트는 미국 뉴욕대학교 NYU 게임센터(NYU Game Center)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2023학년도 2학기에 진행되는 영상학과 전공 수업에서는 유명 콘텐츠사의 IP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하여 다가오는 12월 뉴욕대학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영상학과 이재준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게임 기획을 선보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2학기 NYU 콘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작품을 선보여 글로벌 수준의 게임 관련 연구와 실무를 리딩할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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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6-08
- 조회수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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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용, 발레, 컨템포러리댄스! 무용학과의 학과병은? | 성균과사람들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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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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