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무용학과 GREP] 홍콩공연예술대학교(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 무용 창작 워크샵 프로그램(faculty-led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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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무용학과는 2023학년도 GREP 프로그램(학부 대상)으로 지도교수 김나이와 함께 2024년 1월 22일(월)부터 1월 26일(금)까지 홍콩 공연예술 대학교(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 무용 창작 워크샵 프로그램(faculty-led program)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내에서 창작한 결과물 공유를 위해 마지막 날(26일)에 작품 쇼케이스를 진행하였다.
홍콩 공연예술 대학교는 1984년에 설립된 실기 중심의 공연예술 교육기관이다. 무용, 경극, 음악, 연극, 무대 제작, 방송 등 다양한 학과에서 공연예술인 양성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며 아시아 최고의 공연예술교육기관이라 평가받는다.
무용학과는 지난 8월 학과 내 서류 및 실기, 면접 심사를 통해 10명의 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무용 창작 워크샵 및 문화 교류에 직접 참여하였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26일)에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홍콩 공연예술 대학교 학생들과 창작한 결과물을 그룹 별로 공유하였으며, 프로그램 이후 진행된 아카이빙 작업에도 함께 참여하였다.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는 신체를 기반으로 하여 현 시대의 아시아 예술가에 대한 정체성 및 주제에 관한 탐구가 이루어졌다. 이는 ‘플라잉 로우 댄스 테크닉(Flying Low Dance Technique)’을 통한 움직임 원리와 즉흥을 기반하여 주로 진행되었다. 즉흥에서는 소리에 반응하기, 신체 부위를 제한하여 움직이기, 움직임 질감 변화하기, 리프팅(lifting), 지시사항(score) 만들기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움직임을 탐색하였다.
그 이후 홍콩 학부생들과 함께 총 4 그룹으로 나누어 작품 창작을 위해 토론이 진행되었고, 여러 아이디어들을 모아 그룹 당 하나의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룹마다 아시아 예술가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비롯해 각 나라의 문화, 개인의 특성, 공통점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지금까지 배우고 탐색했던 움직임을 바탕으로 창작 작업을 진행하였다.
홍콩 국제교류를 통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같은 아시아권에서 서로의 존재부터 문화까지 함께 탐색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표현해 공유함으로써 무엇보다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와 홍콩 공연예술 대학교의 국제교류는 2024년 6월 중 홍콩 학생들이 한국 성균관대학교에 방문해 이어 나갈 예정이며, 추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감으로서 학생들이 다른 문화권에 속한 학생들과 함께 학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