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문화 탐방 프로젝트: 김나이무브먼트컬렉티브의 컨템포러리댄스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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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한국과 일본 문화 탐방 프로젝트:
김나이무브먼트컬렉티브의 컨템포러리댄스 협업
무용학과 교수 김나이의 주최 하에 김나이무브먼트컬렉티브(NKMC)는 2023년 12월 14일(목)-18일(월)까지 컨템포러리 댄스 협업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도쿄에 다녀왔다. 한국의 대표 안무가 김나이와 일본 대표 안무가 쇼 이쿠시마(Sho Ikushima), 본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국 무용수 3명(고흥열, 김명선, 노은희)과 일본 무용수 2명(안나카나코 모리(Annakanako Mohri), 쇼코 후쿠시마(Shoko Fukusima)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일본 도쿄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키탄츠(Studio Architanz)에서 리서치와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협업의 주제는 ‘가깝지만 타인’이라는 의미를 가진 ‘Closest Foreigner’로, ‘다르지만 같다’를 보여주는 움직임 구성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이중적인 모습을 강조하였으며,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사회와 그 안에서 개인과 공동체 간의 관계성을 탐구하였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에 대한 접근과 각기 다른 관점을 신체 탐구 바탕으로 깊이 탐색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본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경험은 굉장히 작업에 가치를 높여주었으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많이 되었다. 미디어나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던 경험을 일본에서 직접 그 문화와 사회를 경험하면서 작업을 진행하니, 탐구하고자 했던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모색이 보다 더 깊고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과 집중적으로 과정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후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쇼케이스에서 받은 관객들의 질문과 피드백에 대한 고찰,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맥락과 방향성의 탐구도 몸은 멀어져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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