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현 작가,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제6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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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신제현 작가,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제6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 수상
-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 <렛미인> 전시, 10개 문 넘어 새로운 작품 세계 선봬
- 명사 초청 특강에 최재붕 부총장 참여
▲ 신제현 작가(미술02, 성균관대 미술학과 겸임교수)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7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6회 열린 아트 공모전’에서 신제현 작가(미술02, 성균관대 미술학과 겸임교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별마당도서관 중심부에서 그의 조형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모전을 주관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2019년 이래 매년 ‘열린 아트 공모전’을 열어 신진 작가에게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등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을 수상한 작가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함께 설치제작비 1억원을 제공해 작가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 전경
이번 ‘제6회 열린 아트 공모전’에는 총 16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대학 미술학과 신제현 동문의 <렛미인(Let Me In)>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신제현 동문은 도시화 된 사회에서 배제되어 있는 집단이나 지역들을 다시 조망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학교 다닐 때부터 크게 영감을 얻었던 곳은 도서관이다. 과제가 잘 되지 않을 때에는 의학이나 생물학 같은 엉뚱한 분야의 서적을 읽으면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찾아내게 되었다”며 영감을 얻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렛미인이라는 영화를 보고 문이 열리는 LED 장치를 작게 만들어 과제로 제출한 적이 있었는데, 그 과제의 형상이 도서관의 책과도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의 기획 계기를 밝혔다.
작품 <렛미인>은 10개의 문 너머에 있는 새로운 만남과 행운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다. 책을 펼치면 책 속 이야기로 빨려 들어가듯 10개의 문이 열리면 장애 예술가 10인의 작품 세계와 만날 수 있다. <렛미인>은 다양한 세상과의 만남·교류를 표현해 만남의 장이라는 별마당 도서관의 역할과도 어우러진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신제현 작가는 “이번 작품은 2023년 성균관대학교 이음아카데미와 2024년 다원예술캡스톤디자인 수업에 참여하는 장애예술인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7인의 명사, 7개의 인생질문’을 주제로 진행되는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명사들의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동양철학의 대가 최진석 교장(새말새몸짓 기본학교)은 ‘왜 건너가는 자로 살아야 하는가?’ ▲따뜻한 시로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이해인 수녀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한류 전도사로 국내에 알려진 샘 리처드(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에 답하며 삶을 관통하는 영감과 철학을 전한다. 이 밖에 ▲최재붕 교수(성균관대학교) ▲김상욱 교수(경희대학교) ▲이금희 아나운서 ▲배철현 대표(더 코라)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이색 팝업 스토어에 더불어 매주 토요일 ‘팬덤 토크’와 매주 일요일 스페셜 공연이 진행된다.